책소개

주말마다 스님이 입적하신 후 스님께서 자취를 남기셨던 절을 다니면서 사진에 담고 느낌들을 기록했다. 법정스님의 말씀처럼 무소유란 자신이 필요한 만큼만 가지는 것이건만, 그렇게 살아간다는 게 쉬운 일만은 아닐 듯하다. 다음날엔 다시 일상 속으로 빠져 들어 자연스럽게 잊게 되지만 그래도 이렇게 절을 찾는 날엔 자신의 마음에 잔잔한 평온을 되찾아주지 않을까 한다.


저자소개

박성찬

여행을 즐기며 여행관련 글을 쓰고, 사진을 찍고 있다. 경희대 대학원을 졸업한 후 경원대학교에서 IT분야를 강의했다. 전북 전주사단에서 안내장교를 맡아 전라북도 각지를 돌아다닌 경험을 계기로 여행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 후 주말과 휴일에는 어김없이 자연과 문화를 찾아 우리나라 곳곳을 여행하고 있다. 그동안 4권의 여행관련 책을 펴냈고, 신문과 인터넷 매체, 잡지에 글과 사진을 기고해왔다.

최애정

대구에 거주하면서 주말과 휴일에는 산사를 비롯하여 자연과 문화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즐기고 있다. 여행과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들을 글로 쓰고 있으며, 현재 대구도시철도공사에 근무 중이다.

이성준

부산에서 출생했고, 성균관대학교와 한국기술대학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여행을 즐기고 있으며, 국내여행 뿐만 아니라 혼자 두 달 가까이 미국을 구석구석 여행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등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했다.

현재 서울시설관리공단에 재직 중이다.


목차

한려수도의 수려한 풍광 속에 먹물 옷을 입다 미래사

꽃비 내리는 십리 길, 그리움이 가득한 곳 쌍계사

깨우침의 보금자리, 금강계단에 합장한다 통도사

풍랑같은 번뇌, 가야산에 내려놓다 해인사

잠깐 속세의 마음을 떼어놓고 떠나는 산사여행 송광사

무소유의 성정에서 대숲 바람소기 친구가 된다 불일암

파르라니 깎은 머리, 밀짚모자에 감추옵고 운문사

각황전 계단에서 작은 깨달음에 물들다 화엄사

비로전 천불상에서 내 부처를 찾는다 직지사

맑고 향기롭게, 도심에서 길을 찾다 길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