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우리는 죽음을 피할 수 없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삶이 있는 곳에는 항상 죽음이 있기 마련이고, 둘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하지만 우리는 정작 죽음을 그저 불길하고 피해야 할 것으로 여길 뿐, 제대로 알지 못한다. 죽음이란 무엇일까? 그리고 그 뒤에는 무엇이 있을까? 죽음을 생명의 끝이라고 보는 선형적 관점을 지닌 서구의 과학은 이러한 질문에 명확히 답할 수 없다. 하지만 관점을 달리하면 길이 보일지도 모른다. 앙드레 지드는 이렇게 말했다. "인간은 바닷가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멀리 나아갈 용기가 없는 한, 새로운 대양을 발견하지 못한다."


저자소개

아리 아이젠

미국 에모리 대학교 생물학 교수이자 윤리센터 연구 교수이다. 10년 전부터 에모리 대학교에서 과학-사회학 프로그램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과학과 종교, 윤리를 연결해서 학생들과 혁신적인 공공 교육법을 개발하고 있다.

융드룽 콘촉

티베트와 네팔 사이의 산악 지대 마을에서 태어났다. 현재 자신의 수도원에서 티베트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인도 다람살라에서 시작한 에모리-티베트 과학 프로젝트의 초기 멤버였으며,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3년 동안 에모리 대학교에서 과학을 공부했다. 2014년부터는 에모리-티베트 프로젝트의 통·번역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목차

달라이 라마의 서문

 

들어가며

 

1장 세균도 의식을 지닌 존재인가?

 

2장 생명, 죽음, 그리고 희생

 

3장 생명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4장 히말라야와 티베트 사람들

 

5장 생태학과 카르마

 

6장 인간은 선천적으로 선한가?

 

7장 명상과 새로운 질병들

 

8장 과학과 종교를 넘어서

 

감사의 말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