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명진 스님은 어떤 사람일까? 명진 스님을 한 줄로 정의하기란 참 힘들다. “그간 세상과 온몸으로 부딪치다 보니 별명도 많이 생겼다. ‘운동권 스님’ ‘좌파’ ‘독설왕’ ‘청개구리 스님’ ‘그 이름만으로 하나의 사건등등.” 하지만 명진 스님은 말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나라는 사람은 투사라기보다 수행하는 사람이라고. 스님은 사회문제를 위해 동분서주했을 때도 꼭 일 년에 삼 개월씩 한 철은 선방에 들어앉았다. 명진 스님은 선방에 있을 때가 제일 행복하다고 말한다. 이 책은 출가 50년이 지났어도 여전히 내가 나를 찾는 공부를 하고 있는 그 순간이 나에게 삶의 의미를 주고 힘을 준다는 명진 스님이,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진짜행복하게 사는 법을 담고 있다.


저자소개

명진 스님


목차

작가의 말

 

1장 나는 뭐하는 사람일까

흔들려도 괜찮다

일흔 살, 나 잘하고 있는 걸까

대충 밴드 붙인다고 아픈 데가 낫냐

사는 게 뭐 있나?

어떤 게 복이고 어떤 게 화인지

죽음이 와도 또 미루시렵니까

정신 차려!

밥 먹는 게 부끄러울 때가 있다

여기, 사람이 있다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라고?

걱정 말고 살걸 그랬다

 

2장 사는 건 왜 힘들까

바보야, 문제는 사람이야

바쁘면 사람 노릇 못한다

죽어라 일해도 먹고살기 힘들다

자기 생각이 있는 말썽꾸러기

맛난 건 내가 먼저 먹자

내 생각이라고 옳을까?

죽고 나면 염불이 무슨 소용이냐

곪은 상처는 터져야 낫는다

 

3장 어떻게 사는 게 잘 사는 걸까

대체 어떤 게 잘 사는 겁니까?

이런 호사가 또 어딨나

미운 마음을 어떻게 하겠냐만

제 갈 길 안 가고 뭐하러 남을 따라다녀

호환마마보다 무섭고 암보다 치명적인 것

지옥보다 자기 행위를 두려워하라

마음이 콩밭에 있어서야

모른다 모를 뿐이다

하루 오만때만 생각

왕권은 무너졌다 왜 신권은 안 무너지나

 

4장 행복이란 무엇일까

차이를 만드는 행동

우리 안에 박근혜는 없을까

세계 최고 이단아

윗사람 말 잘 들어야 한다고?

변소에 단청한다고 냄새가 사라지나

저것들 얼마나 해먹으려고?

역사가 전당포냐? 자꾸 맡기게

천국 가본 사람 없다

머릿속의 분단부터 깨부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