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시인의 말

제1부
눈색이꽃
골담초 연등
산사나무 독경소리
수국꽃 삼매에 들다
느티나무 겨전
모과나무 기둥
헛꽃 화두
미황사 동백 불꽃
소신공양
티눈
인드라망

제2부
복전암 비탈길을 오르며
공양젖 한 홉
얼음 보시
오체투지
엄지손가락을 치올린다
달팽이 등에 업힌 따뜻한 삽화
호랑가시나무 눈물
발우
천지탑 굄돌
무릎베개
다시래기
가위손 공양
절절한 기도
그리움이 고갤 든다
천자암 쌍향수
장맛비가 온다
달의 종자

제3부
묵언
윤필암 목탁소리
합장
죽장사 오층석탑
입적
기림사 꽃살문
반가사유상 그림자
동안거
업경 연못
계절을 기억하지 못하는 꽃은 없다
풍경소리 1
풍경소리 2

제4부
푸른 숨결 뜸들이다
진눈깨비
방생
청미래 등불
망경삼거리
바람의 거소
무릎 꺾은 자리가 종점이다
이정표
야수불침부적
관음의 손길

■ 평설
구도求道의 수행, 공존의 미학 | 이덕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