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125종, 야생화 75종, 버섯 100종 등 총 300종의 숲 식물도감! 새로운 분류체계로 정리된 식용, 약용, 독, 불명 버섯 소개! 숲은 많은 생물들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또 하나의 삶의 현장입니다. 그곳에는 산새와 곤충 들을 포함한 여러 동물들이 살아갈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나무와 풀과 꽃과 버섯들이 있습니다. 그동안에는 나무와 풀을 함께 엮은 도감은 있었지만 버섯을 포함시킨 도감은 찾아보기 어려웠던 만큼, 이번 기회에 숲 생태계의 연결고리 같은 존재인 버섯까지 포함한 식물도감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는 우리 숲에서 살아가는 125종의 목본, 75종의 초본 그리고 100종의 버섯 등 총 300종이 담겨 있습니다. 얼마쯤 책을 읽다 보면 독자 여러분은 아마도 숲속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킬 만큼 수형이 화려한 나무들과 형형색색의 꽃을 피우는 야생화들, 그리고 숨바꼭질하듯 납작 엎드린 독특한 모양의 온갖 버섯들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각 식물들의 기본정보와 생태적 특징을 간단하지만 꼭 필요한 부분을 중심으로 소개하였고, 여기에 생동감 있는 컬러 사진 1500여 컷을 담아 식물들의 형형색색 전형과 부위별 모습을 확인할 수 있게 편집하였습니다. 또한 버섯의 경우, 수록된 사진과 함께 식용·약용·독·불분명 등의 구분을 통해 식별이 가능하게 구성한바, 해마다 발생하는 독버섯 중독이나 사망 사고의 예방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하였습니다. 이 책이 숲을 사랑하고 아끼는 모든 이들에게 숲 구성원으로서의 나무와 풀 그리고 버섯 등을 이해하고 알아가며, 또 그것들과 교감하는 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저자소개
저자 : 오찬진
저자 오찬진은 전남대학교 대학원 임학박사. 현) 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 재직. 한국잔디학회 이사. 한국식물원 수목원협회·한국자원식물학회·한국임학회 회원. 여수환경운동연합 자문위원. 저서로는 〈숲을 말한다 나무이야기〉, 〈나무야 나무〉, 〈남부지방 야생, 희귀 멸종위기식물〉, 〈새로운 한국수목 대백과 도감(상/하)〉, 〈식물의 쓰임새 백과(상/하)〉, 〈영월의 식물〉, 〈남도의 특산식물〉 외 다수가 있다.
<부록> 식물의 구조 버섯의 일반적인 특성 버섯 구조에 관한 용어 국명 찾아보기 학명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나무와 풀과 버섯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공생의 현장, 숲! 생동감 있는 형형색색 전형과 부위별 컬러 사진 1500여 컷 수록! 이 책은 목본과 초본 그리고 버섯에 관한 각각의 전문가들이 엮은 식물도감입니다. 각 항목에 실린 사진들은 마치 눈앞에서 직접 대상을 보는 것처럼 생생한 현장감을 더해주어, 책을 읽는 내내 심리적인 안정감까지 느낄 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 새벽녘의 이슬을 오롯이 머금고 있던 숲에 아침 햇살이 비치고 숲속의 하루가 시작되면, 숲속 식물들은 저마다 뻗은 가지의 잎들에서 광합성을 하여 양분을 만들면서 살아갑니다. 반면 광합성이 필요 없는 버섯들은 납작 엎드린 채 썩은 나무나 낙엽 더미를 분해하여 양분을 얻고, 이때 분해된 유기물이 무기물로 환원되어 다시 식물들의 무기영양소로 공급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무기영양소는 또다시 다른 식물들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영양소로 제공됩니다. 이와 같이 숲은 그곳에서 살아가는 모든 식물들이 일련의 과정을 무한히 반복하면서 어우러져 살아가는 공생의 현장이기도 합니다. 나무와 풀도 마찬가지이지만,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버섯의 종수도 무척 많습니다. 이름도 모양도 색깔도 모두 독특하고 다양한 온갖 버섯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숲의 가장 아래쪽에까지 외연을 넓힌 이 책을 통해, 숲을 더 가깝게 느낄 수 있고 관심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편으로는 부쩍 산행이 증가하고 버섯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이즈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잘못된 상식으로 인한 중독이나 사망사고를 줄이는 데도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이 책에는 각 식물의 기본적인 정보와 함께 그 생태적인 특징을 기술하였고, 버섯의 경우에는 발생 시기와 장소를 추가로 게재하였습니다. 꼭 필요한 부분을 중심으로 소개하였고, 여기에 생동감 있는 컬러 사진 1500여 컷을 담아 식물들의 형형색색 전형과 부위별 모습을 확인할 수 있게 편집하였습니다. 숲을 사랑하고 아끼는 모든 이들에게 숲 식물들을 이해하고 알아가는 데 이 책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