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생활불교의 기치를 내건 경기도 광주 장심사의 수화스님의 두 번째 수필집. “소가 외줄을 타듯 아슬아슬한” 우리 인생을 어떻게 “든든한 더불어 살기, 어울려 살기”로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한 스님의 성찰이 ‘일체유심조’의 법어로 우려낸 녹차 한 잔을 대하는 듯한 느낌의 에세이집으로 영글었다. 서정주의 시를 읽고, 스콧 니어링에게서 ‘미국의 양심’을 보며, 유태인들의 책 탈무드에서 인생을 배우라고 소개하고, 어린 왕자와 눈높이 대화를 주고받는 수화스님. 수행자의 깨달음 속에 깃든 순수한 지혜를 슬몃 맛보기에 제격인 책이다.




목차


1부 봄 
1. 봄날의 서정 
2. 꽃의 마음 
3. 마음도둑 
2부 여름 
4. 매미찬가 
5. 방생과 자비행 
6. 오해하며 사는 인생 
7. 내 어깨 위로 내려앉은 별 하나 
3부 가을 
8. 가을이 진 뒤에는 
9. 소가 외줄을 타고 가듯이 
10. 지혜로운 삶을 위하여 
4부 겨울 
11. 길에 관한 명상 
12. 보낼 수 없는 편지 
13. 어느 미국인의 숨어 있는 양심: 스콧 니어링의 생애 
14. 한오백년 살자는데 웬 성화요: 바루공양의 정신과 자연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