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미국에서 가장 뛰어난 그림책 작가에게 주는 칼데콧 아너 상을 수상한 존 무스의 그림책, [달을 줄 걸 그랬어]. 이 책은 어느 날 뒷마당으로 날아온 판다 ‘고요한물’이 들려주는 세 편의 우화를 수록한 액자식 구성의 그림책이다. 고요한물이 들려주는 세 편의 이야기는 모두 어디선가 들어 봤음 직한 이야기들이다. 불교적인 가르침과 도교적인 세계관에 입각해서 집착에 대해, 욕심에 대해, 세상사를 바라보는 우리 마음가짐에 대해 전혀 새로운 시선으로 접근하고 있다. 책은 동양화의 ‘수묵담채화’ 느낌을 살린 아름다운 수채화로 그려져 있다.


☞ 수상내역
- 2006년 칼데콧 아너 상 수상

 

달을 줄 걸 그랬어(담푸스 칼데콧 수상작 4)(양장본 HardCover)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존 무스는 1960년 미국의 오하이오 지역에서 태어났습니다. 18세에 첫 개인전을 가지며 재능을 인정받았고 수많은 그림책과 만화책을 그리며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칼데콧 아너 상을 받은 《달을 줄 걸 그랬어》를 비롯해 《비야, 내려라!》, 《돌멩이국》, 《도시 개와 시골 개구리》 등 많은 책을 작업했습니다.


역자 천미나는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을 우리 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달을 줄 걸 그랬어》, 《아름다운 아이》, 《제인 에어와 여우, 그리고 나》, 《423 킬로미터의 용기》 등이 있습니다.


 

작가의 말

웅덩이의 물을 들여다본 적이 있나요?
물이 고요하면 물에 비친 달도 잘 보입니다. 그러나 물이 흔들리면 따라서 달도 일그러지고 흔들리기 마련이지요. 진정한 달을 보기란 참으로 어렵습니다. 우리 마음도 그와 다르지 않습니다. 마음이 흔들리면 진정한 세상을 볼 수가 없는 법이니까요.
-작가의 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