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우리 민족이 이 땅에 들어와 살기 시작한 것이 정확하게 언제이며, 언제부터 집을 짓고 살았는지, 그렇다면 어떻게 생긴 것이었으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살면서 마을을 이루었는지 궁금한 것이 참으로 많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구석기시대에도 움집이나 동굴 등에서 사람이 살았다는 정도이다. 여기에서 우리 나라 집의 기원을 살펴보자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좀더 시대를 앞당겨서 현존하고 있는 건축물들을 살펴보면서 조사된 내용이나 연구된 성과를 토대로 한국건축의 특징적인 성격, 즉 특성을 찾아봄으로써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야 할 새로운 지표를 설정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본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