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급진과학운동이란 두 차례의 세계대전 이후 과학의 독립성을 주장하고 과학의 민주화와 민중을 위한 과학 건설을 추구한 운동이다. 『급진과학으로 본 유전자 세포 뇌』는 급진과학운동의 선구자 힐러리 로즈와 스티븐 로즈 부부가 집필한 것으로 현대 생물학을 ‘급진과학’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저자들은 “유전자가 곧 우리인가?”, “당신은 당신의 뇌인가?”, “개인의 DNA정보는 거래 대상이 될 수 있는가?”, “맞춤형 아기는 새로운 형태의 우생학인가?”, “과학 발전을 주도하는 것은 대학인가, 기업인가, 정보인가?”를 묻는다. 이를 통해 생명과학은 과연 누가 통제하고, 누구에게 이익이 되는지를 비판적으로 살핀다.


저자소개

힐러리 로즈

저자 힐러리 로즈 Hilary Rose는 페미니즘 시각에서 과학사회학과 사회정책학을 연구하는 영국의 사회학자다. 유럽 여러 나라의 과학자들과 사회적 과학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페미니즘 과학사회학에 기여한 공로로 스웨덴 웁살라 대학교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기도 했다. 현재 브래드포드 대학교 사회정책학 명예교수이자 런던정경대학교 초빙연구교수이다. ‘21세기 최고의 책 101권’에 선정된 《사랑, 권력,지식Love, Power and Knowledge》을 비롯해 다양한 저술을 남겼다.


목차

서문 _ 굴레에서 벗어난 프로메테우스?

제1장 소규모 유전학에서 거대 유전체학으로

제2장 포스트-유전체 시대의 진화 이론

제3장 동물 먼저: 윤리가 실험실에 들어오다

제4장 국가 우생학에서 소비자 우생학으로

제5장 아이슬란드 데이터베이스의 거품

제6장 생물 정보의 세계적 상업화

제7장 재생의학의 성장통

제8장 신경기술과학의 필연적 등장

제9장 프로메테우스의 약속, 누가 혜택을 받는가?

후기 _ 과학의 민주적 책무를 말하다

감사의 글

옮긴이의 글 _ 현대 생명과학의 ‘불편한 진실’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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