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윤구병의 철학 우화『모래알의 사랑』. 눈도, 코도, 입도, 귀도, 팔도, 다리도 없는, 보잘것없는 모래알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법을 깨닫는 과정을 우화로 쓰고 연필로 그린 책이다. 사람과 사람이 어떻게 소통하고, 어떻게 관계를 맺으며 살아야 하는지, 우리 삶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해준다.


저자소개


저자 윤구병은 1943년에 전라남도 함평에서 태어났다. 공부는 제법 했으나 말썽도 많이 부리는 학생이었고, 고등학교 2학년 때는 무전여행을 떠났다가 학교에서 쫓겨나기도 했다. 서울대학교 철학과와 같은 과 대학원을 졸업한 뒤에 〈뿌리깊은나무〉 초대 편집장을 지냈다. 충북대학교 철학교수로 있으면서 어린이를 위한 책 〈어린이 마을〉〈달팽이 과학동화〉〈올챙이 그림책〉들을 기획했다. 1996년부터 철학 교수를 그만두고 농사꾼으로 살면서 변산공동체학교를 열어 아이들과 함께 지냈다. 펴낸 책으로 《실험 학교 이야기》《꼭 같은 것보다 다 다른 것이 더 좋아》《잡초는 없다》《가난하지만 행복하게》《꿈이 있는 공동체 학교》《흙을 밟으며 살다》《철학을 다시 쓴다》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