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자연과 친해질 수 있는 ‘나물’ 이야기!
어린이를 위한 산나물 들나물 대백과 『산에 가면 산나물 들에 가면 들나물』.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즐겨 먹고 좋아하는 대표 나물 40가지를 선정해서 들나물과 산나물로 나누어 소개한 책이다. 나물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담았다. 저자가 산과 들을 오가면 직접 찾아다니고 맛보고 사진 찍었던 자료들이 오롯이 담겨 있어 여느 백과사전이나 도감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경험 지식을 엿볼 수 있다. 

‘어떤 식물일까’ 코너를 통해 나물로 먹을 수 있는 시기의 사진을 실고 잎, 뿌리, 줄기, 꽃, 씨방, 열매 등 나물의 세부 부위를 정확하게 그림으로 표현했다. ‘어떤 나물일까’ 코너에서는 나물로서의 효능, 어떻게 요리하면 좋을지에 대한 정보, 어떤 영양 성분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해준다. 더불어 저자가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면 여러 해에 걸쳐 찍은 사진들 중에서도 나물의 특징과 한 살이의 모습이 명확하게 드러난 사진을 엄선해 수록했다.


저자소개

오현식

저자 오현식은 경북 영양에서 태어나 경기대학교 행정학과와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하였다. 20여 년 동안 농민신문사 기자로 활동하며 이 땅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우리 농업과 농촌을 지키는 데 힘써 왔다. 또 외래 식물과 병해충 피해의 심각성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연구한다. 우리 땅에서 자라는 나물의 맛과 매력에 흠뻑 빠져 시간이 날 때마다 산과 들로 나물 탐방을 다니며 사진을 찍고 글을 써 우리 나물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애쓴다. 월간 [어린이동산]의 편집장을 지냈으며, 어린이와 즐겁게 소통하기 위해 노력한다. 몸에 좋은 우리 나물을 어린이들이 제대로 알고 맛있게 먹기를 바라며 이 책을 썼다. 지은 책으로《약이 되는 산나물 들나물》이 있다.


목차

노란 꽃이 인사를 하는 고들빼기 
한겨울에도 살아 있는 냉이 
마늘 맛이 나는 달래 
여름에 잠을 자는 돌나물 
잎보다 꽃을 먼저 피우는 머위 
멀리 외국에서 건너온 명아주 
물을 아주 좋아하는 미나리 
흰 꽃과 노란 꽃이 피는 민들레 
바닷가 모래땅에서 자라는 방풍나물 
무더위에 강한 비름 
잎이 세 갈래 삼잎국화 
쑥부쟁이 중의 보물 섬쑥부쟁이 
발길질에도 꿋꿋이 자라는 쇠비름 
모기를 쫓는 쑥 
인삼 향과 맛이 나는 씀바귀 
잎 맵시가 예쁜 원추리 
발소리를 듣고 놀라는 질경이 
공룡보다 먼저 지구에 나타난 고사리 
이름 덕분에 널리 알려진 곤드레 
곰이 좋아하는 곰취 
팔색조처럼 변신하는 눈개승마 
목숨을 건져 줄 다래 
쌉싸래한 맛이 나는 두릅 
산속에서 외롭게 자라는 두메부추 
두릅나무를 닮은 땅두릅나물 
미역 맛이 나는 미역취 
눈을 뚫고 자라는 산마늘 
나무 그늘을 싫어하는 수리취 
인기 산나물로 급성장한 어수리 
영국 스코틀랜드 국화 엉겅퀴 
쓴맛일까 단맛일까 영아자 
손을 쫙 편 것 같은 오갈피나무 
장난감 우산 같은 우산나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음나무 
종 모양 꽃이 예쁜 잔대 
미나리 같은 향이 나는 전호 
영예로운 이름을 가진 참나물 
뿌리는 약초, 잎은 산나물 참당귀 
말발굽에 차일 만큼 흔한 참취 
화살 날개가 달린 화살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