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은 한국 불교사에 관한 저자의 연구물을 모은 것으로 한국 불교만의 특성을 명확하게 통찰하고 있다.

한국불교는 불설의 핵심인 중도 위에서 소승에 상대되는 대승을 아우르고 있다. 다시 말해서 한국불교는 소승과 대승의 대립을 넘어선 일승의 기호로 종합하여 ‘비빔’의 불교로 발효시켜내었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중국의 13종을 일미의 코드로 삼투시켜 ‘곰’의 불교로 숙성시켰다. 이것이 곧 한국불교의 종합성과 독자성, 혹은 보편성과 특수성이라 할 수 있다. 시대에 흐름에 따른 불교사의 특징들을 잡아내며 불교의 대중화를 위해 어필할 수 있는 부분들을 역설하고 있다.


목차

서문
일러두기

I. 사국시대 이래
한국불교의 특수성과 보편성
부파불교 전래와 전통 한국불교

II. 남북국시대 이래
통일신라와 대발해시대의 법화학과 천태학
한국불교사에서 구역(舊譯) 인왕경(仁王經)의 소통(疏通)과 소원(疎遠)
大渤海 文皇代 이래 佛敎 地形의 動向

III. 고려시대 이래
한국의 불전 번역과 불서 간행

IV. 조선시대 이래
금강산의 불교신앙과 수행전통
韓國佛敎에서 奉印寺의 寺格
한국의 근대화와 전통불교의례의 변모

V. 대한시대 이래
東大 '全人교육' 백 년과 '佛敎연구' 백 년
해인강원- 해인사승가대학(1955~2010)의 역사와 문화
불교계의 해인 - 마산대학 경영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