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초기불교의 역사적인 전법 개척과 사회적 변혁의 과정을 통찰한 책. 저자는 이를 통해 위기에 직면한 한국불교의 역동적 에너지를 복원하자는 대안을 제시한다. 한국불교 기사회생의 유일한 출구는 출가 중심의 선민불교를 대중 불교ㆍ대중 견성으로 개혁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초기불교, 즉 붓다의 역사적인 전법 개척과 사회적 변혁의 과정을 통찰함으로써 한국불교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복원하고, 나아가 한국 불자의 사회적 리더십을 재활시키고자 했다.


저자소개

김재영

저자 김재영은 1938년 마산에서 출생해 서울대학교 역사과를 졸업했다. 동국대학교대학원 불교학과에서 김동화 박사에게 사사(문학석사) 받고, 동방대학원대학교 불교학과를 졸업(불교학박사)했다. 학위 논문으로는 「초기불교의 사회적 실천에 관한 연구」가 있다. 1970년 동덕여고불교학생회를 창립해 전교생의 절반이 넘는 650여 명을 결집하고, 청보리 학생회·청년회 등을 창립하였다. 이후 사십여 년, ‘우리도 부처님같이’라는 기치를 앞세우며, 청소년·청년 대학생 등 만여 명의 푸르른 보리 씨앗들을 배출하여 대불련·대불청 등 젊은 불교운동에 앞장서게 하고, 『룸비니에서 구시나가라까지』등 불서를 펴고, 찬불가 ‘청보리송’을 보급하고 청소년축제 ‘연꽃들의 행진’, ‘붓다의 메아리’를 펼치면서, 한국불교의 현대적 부흥운동을 견인하였다. 1984년부터 지금까지 30년 가까이 동방불교대학의 교수로 ‘포교론’을 강의함으로써 1,500여 명의 잚은 학인들을 전법의 사자로 나서게 하였다. 현재 안성 도솔산 도피안사에서 수행하면서 ‘현장의 불교, 현장의 불교학’이라는 화두로 새로운 불교운동의 지평을 열어 가고 있다. 저서로는 『룸비니에서 구시나가라까지』, 『은혜 속의 주인일세』, 『무소의 뿔처럼 상·하』, 『365일 부처님과 함께』, 『우리도 부처님같이』, 『민족정토론』, 『인도 불교성지 순례기도문』, 『초기불교개척사』, 『붓다의 대중견성운동』, 『광덕스님의 생애와 불광운동』, 『히말라야를 넘어 인도로 간다』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일러두기
약어

1장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2. 초기불교의 사회성 논의와 문제의식
3. 연구과제와 연구방법
4. 소결

2장 사회적 실천의 시대적 상황과 대중적 기초
1. 시대적 상황
2. 대중적 기초
3. 초기 대중들의 사회의식과 개척정신
4. 소결

3장 사회적 실천의 교리적 기초
1. 초기불교의 사회론
2. 기초적 교리의 사회적 실천성
3. 초기 수행법의 사회적 실천성
4. 소결

4장 사회적 실천의 실제적 전개 과정
1. 전법 개척의 실천 - 세계관의 변혁으로
2. 비폭력(非暴力, ahimsa) 자비의 실천-윤리적 변혁으로
3. 반(反)차별 평등의 실천 - 사회적 변혁으로
4. 보시복지의 실천 - 경제적 변혁으로
5. '정의로운 국가'의 이상(理想)을 향하여 - 정치적 변혁으로
6. 소결

5장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후기
찾아보기

표 1 : 초기 빠리사의 신분별 구성비율
표 2 : 십이처 - 십팔계의 작동과정표
지도 : 붓다와 초기 민중들의 개척 · 순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