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부처님의 가르침을 우화로 알기 쉽게 전달
부처님 가르침의 특성은 구체성과 현장성에 있다고 합니다. 난해하고 관념적인 가르침이 아니라 일반 중생들이 쉽게 깨우칠 수 있도록 평범하며, 쉽고 재미있는 내용을 예로 들어가며 가르침을 주셨다고 합니다. 이는 부처님 당시 사람들이 평범한 말로 털어놓은 고통이나 궁금한 점들을 , 그들이 쉽게 알아들을 수 있도록 구체적 이유와 원인을 들어서 평범한 말로 다시 설명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이 책 『우화로 읽는 팔만대장경』은 대장경에 수록된 수많은 가르침 중에서 이러한 것들을 간추려내 엮은 것입니다. 동물들이 등장하는 우화 형식의 짧은 내용들과 쉽고 재미 있는 비유와 설법 들이 바로 그런 것들입니다. 마치 동화책이나 옛날 이야기 책들처럼 부담 없이 읽다 보면 부처님의 가르침에 다가설 수 있습니다.

관세음보살 42수 진언 수록
부처님의 가르침을 깨달으며 독자 개인의 기원을 담아 기도할 수 있도록 〈관세음보살 42수 진언〉을 수록했습니다. 우리나라 사경 연구의 권위자이신 김경호 선생의 작품입니다. 관세음보살은 세상 모든 사람들의 괴로워하는 소리를 다 들으시고, 그 고통의 근원을 살펴, 고통으로부터 구제하여 주시는 자비의 보살입니다. 진언은 언어 이전의 표현이나 말을 뜻하며, 관세음보살의 덕성과 가르침까지 포함하고 있다고 합니다. 관세음보살 42수 진언은 고해 속 중생들의 근기와 고통의 발원에 따라 각각 내용을 나누고 있기 때문에, 중생들이 원하는 내용의 진언을 선택하여 소리내어 외울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