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선시란 납자의 삶 속에서 피어난 지혜의 정화이자 부처님 법음의 현신이다. 『천강에 비친 달』은 현대인들이 선시를 어렵게 느끼지 않도록 성운대사가 불교적인 해석을 곁들여 쉽게 풀어놓은 책이다. 게송만 보아서는 알쏭달쏭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선시이지만, 풀이된 내용으로 그 의미는 물론이고 시를 지을 당시 작자의 마음까지도 환히 들여다볼 수 있다. 선의 본질인 직지인심과 자재로우며 생동감 있는 근원의 뜻이 담긴 선시를 통하여 마음을 다스리고 깨달음을 얻는 길을 찾을 수 있다.


저자소개

성운대사
1927년 중국 강소성 강도에서 태어나 12세에 지개 큰스님을 스승으로 모시고 출가하였다. 1947년 초산불학원을 졸업하고, 백탑 초등학교 교장, 남경화장사 주지 등을 역임하였다. 1949년에 대만으로 건너간 이후 '대만불교강습회'교무주임과 의란 염불회의 지도 법사 등을 역임하였다. 1967년에는 고웅에 불광산을 창건하여 불교와 세상을 아우르는 '인간불교' 사상을 추진해 옴으로써 현대화된 불교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출가 후 70여 년동안 불광산을 중심으로 하여 세계 각지에 200여 개의 도량을 세웠으며, 수많은 강원과 도서관, 대학, 병원, 사회사업기구 등을 설립하였다. 세계 각지로부터 출가한 제자가 천여 명, 전 세계에 분포하고 있는 국제불광협회의 신도 수가 수백만 명에 이른다. 성운대사는 불교의 제도화, 현대화, 인간화, 국제화 등에 지대한 공을 세웠으며, 여든이 넘은 노구에도 인간불교의 이상을 현실화하기 위하여 동분서주 하고 있다.


목차

서문
게송 해설
게송 찾아보기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