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오대산 월정사에서 처음으로 개설된 단기출가학교 체험을 담은 책. 단기출가학교 1기 수료생인 이민우의 체험기가 1부를, M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로 <출가>를 연출한 윤영관 PD가 2부를 맡아 다큐멘터리에서 보여주지 못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풀어낸다.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의 추천글에는 단기출가학교를 연 이유와 1기와 함께 한 시간 속에서 얻은 느낌, 일반인에게 전하는 출가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한 달이라는 짧은 수행기간이 믿기지 않을 만큼의 성취를 보여준 수행자들. 특히, 일흔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출가를 결행한 송광섭 씨의 출가기에는 이 책 전체를 통해 담아내고자 한 메시지를 오롯이 담아내고 있다. 세상을 따뜻하게 보듬을 수 있는 마음의 출가가 곧 진정한 출가임을 사진과 그림이 일심으로 말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