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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를 쏟아 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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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18,000원
판매가 16,200원
저자/출판사 강호진/철수와영희
적립금 810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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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272
발행일 2021-11-11
상품간략설명 <제19회 불교출판문화상 보덕전법상 수상작><2022 올해의 불서>
ISBN 9791188215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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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사유를 쏟아 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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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출판사 강호진/철수와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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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88215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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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화엄철학으로 해석한 사찰 벽화 순례기

- 불교 도상학을 넘어 화엄적 해석학의 바다로

이 책은 흥국사, 범어사, 보광사, 선운사, 통도사 등에 있는 사찰 벽화를 화엄철학으로 살펴본 그림으로 보고 소설처럼 읽는’ 24가지 불교철학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국의 사찰 벽화는 불교적 가르침을 담고 있는 동시에 그 이외의 것들까지 포용하는 거대한 문화적 용광로이다. 도교와 유교, 그리고 서유기삼국지등의 고전이 사찰 벽화 속에서 날줄과 씨줄처럼 교차해 독특한 한국문화의 무늬를 만들어낸다. 이처럼 사찰 벽화가 지닌 잡스러움의 미학을 가장 온전하고 풍부하게 드러낼 수 있는 것이 바로 불교의 화엄철학이다.

화엄철학은 들판에 핀 꽃들을 가리지 않고 끌어모아 하나의 거대한 연화장세계로 펼쳐내는 불교교학의 정점으로 흔히 잡()화엄이란 말로 불린다. 화엄은 잡스럽다는 말을 자신의 정체성으로 삼고도 조금도 부끄러워하지 않는 유일한 불교사상인 것이다.

화엄철학은 고독한 개별 존재자 사이의 근원적 연관성과 연대의 불가피성을 꿰뚫는 통찰[多卽一]인 동시에 전체적 질서 속에서 함몰되어가는 존재자의 개성과 자유를 회복시키는 실천[一卽多]을 담고 있는 원융(圓融)의 철학이다. 따라서 화엄의 인식론은 근대적 학문체계 속에서 분리되어버린 불교 수행과 불교철학, 그리고 불교미술을 하나로 통합해서 읽어낼 수 있는 도구이자, 호교론과 종교적 폐쇄성을 벗어나 존재 각각의 개성과 자유를 회복할 수 있는 실천적 기반으로서 역할도 한다.

 

불교 도상학을 넘어 일상에 맞닿은 사유와 비판

 

이 책은 화엄의 사상을 기반으로 사찰 벽화를 단순히 도상학적으로 설명하는 수준에서 그치지 않고 일상과 현실에 대한 해석학으로 나아가려 애쓴다. 이러한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언어와 깨달음의 단절, 앎과 실천의 분리, 종교적 배타성, 종교계 내의 남성우월주의, 타자에 대한 수용 등의 다양한 이야기를 다룬다. 나아가 불교계나 학계에서 그동안 통용되었던 권위적 해석들에 대해 의문을 표하고 독자들에게 드넓은 이해의 지평으로 나아가길 권유한다.

사유를 쏟아, 붓다란 제목은 현재 정치와 종교적 견해로 증오와 분열로 가득 찬 사회구성원들이 다시 중도(中道)적 세계, 즉 붓다의 근본 가르침으로 돌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존재는 홀로 존재할 수 없고 서로에게 빚지고 있다는 연기적 사유를 가장 먼저 체득한 이가 붓다이기 때문이다.

 

 

저자 소개

 

저자 : 강호진

 

한양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불교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쓴 책으로 10대와 통하는 사찰 벽화 이야기(‘불교출판문화협회 올해의 불서 10’ 선정), 10대와 통하는 불교(‘대한출판문화협회 올해의 청소년 도서선정), 한 방울의 물을 마르지 않게 하는 법이 있다.




목차

 

자서(自敍)

 

첫째 장. 모든 것은 인연 따라 일어나니

선재동자는 생각하지 마(여수 흥국사 선재동자순례도)

그렇게 어른이 된다(해남 대흥사 송학도)

! 한강(보성 대원사 나한도)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양산 신흥사 관음삼존도)

 

둘째 장. 연못에 노닐던 물고기 한 마리

꽃은 텅 빈 공간에서 핀다(부산 범어사 천인도)

참 신통한 당신(대구 용연사 불구니건도)

저들은 저들이 하는 짓을 알지 못하나이다(구례 천은사 바수반두조사도)

서유기가 필요한 시간(양산 통도사 서유기도)

 

셋째 장. 문득 진리의 달빛을 쐬고

믿음의 그릇(파주 보광사 연화화생도)

야반삼경에 손가락을 만져보라(청주 월리사 한산습득도)

남은 것은 이름뿐(경주 기림사 여래공양도)

진리는 어떻게 증명되는가(양산 통도사 견보탑품도)

 

넷째 장. 남쪽의 거친 계곡을 건너

이태백이 노든 달아!(상주 남장사 이백기경상천도)

말 없는 말은 어떻게 듣는가(영덕 장육사 문수·보현보살도)

사람의 무늬, 아는 것의 즐거움(논산 쌍계사 서왕모도)

우리는 모두 기독교인이다(공주 마곡사 하마선인도)

 

다섯째 장. 구름을 뚫고 하늘로 오르니

옛날 소설을 읽으러 도서관에 갔다(고창 선운사 기우귀가도)

타인의 발견(청도 운문사 관음·달마도)

그런 달마는 없다(양산 통도사 달마전법도)

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있다(순천 선암사 가루라·긴나라도)

 

여섯째 장 마침내 용이 되어 구슬을 얻다

네 운명에 침을 뱉어라(안성 청룡사 반야용선도)

스승은 없다(수원 용주사 이교취리도)

파랑새가 있다(강진 무위사 백의관음도)

중생이 없으면 부처도 없다(해남 미황사 천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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