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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밤마다 수다를 떨었고 나는 매일 일기를 썼다

기본 정보
정가 16,500원
판매가 14,850원
저자/출판사 귀징/원더박스
수량 수량증가수량감소
페이지수 326
발행일 2020-10-29
상품간략설명 어느 페미니스트의 우한 생존기
ISBN 9791190136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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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출판사 귀징/원더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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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궈징은 201911월 우한으로 이사한다. 그로부터 한 달쯤 지난 1230일 원인 불명의 신종 폐렴이 우한에서 발견되고, 이 병의 전파로 이듬해 110일 첫 사망자가 발생한다. 훗날 코로나19(COVID-19)로 명명된 이 전염병은 중국 전역으로 급격히 번졌으며, 2020123일 진원지인 우한시는 전격 봉쇄된다.

 

어느 페미니스트의 우한 생존기라는 부제를 단 우리는 밤마다 수다를 떨었고, 나는 매일 일기를 썼다123일부터 31일까지 39일 동안 궈징이 봉쇄된 우한에서 SNS에 올린 일기 모음이다. 1인 가구주, 서른 살, 여성, 아는 사람 한 명 없는 우한에서 겨우 한 달 남짓 지낸 이방인 신분인 궈징은, 사회적 자원이 전무한 극도로 고립된 상황에서 어떻게든 스스로 살길을 찾아야 했다. 고립감을 이겨내고 정보를 모으기 위해 매일 밤 친구들과 화상 채팅을 하고, 아프지 않기 위해 꼬박꼬박 밥을 챙겨 먹고, 틈틈이 산책을 나가서는 낯선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연결지점을 만들고, 봉쇄된 도시에서 관찰한 비상식적인 일과 일상의 소소한 풍경을 기록했다.

 

SNS에 게재된 그의 일기는 200만 회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했고, 뉴욕 타임스, 뉴요커, 가디언, BBC 뉴스, 서울신문등 세계 여러 언론에 소개되어 봉쇄된 우한의 현실을 알리고 연대를 넓히는 데 기여했다. 여성학자이자 평화학자인 정희진은 팬데믹 시대에 국가의 역할, 개인의 자유, 경제 활동, 봉쇄와 방역의 조건, 극도로 성별화되고 계급화된 의 의미, 정치 지도자나 자본가 들이 결정할 수밖에 없는현재 자본주의 시스템등에 대한 근본적인 사유의 전환이 요청되는데, 이 책이 그 논의의 출발점으로 모범을 보인다고 말했다.

 


저자소개

궈징 (郭晶)

페미니스트, 사회 활동가.

대학을 졸업한 2014, 신동방요리학교 문서 작성 담당직에 지원했다가 남성만 채용한다는 이유로 거절당한 뒤 해당 학교를 법정에 고소, 중국 최초로 제기된 취업 성차별 소송에서 승리를 거머쥔다. 3년 뒤인 2017, 뜻이 맞는 동료들과 함께 ‘074직장여성법률핫라인을 만들어 취업 성차별에 시달리는 여성들에게 법률 지원을 해 주는 활동을 시작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광저우에서 거주하다가 201911월 우한으로 이사했다. 그로부터 한 달쯤 지난 201912월 말, 원인 불명의 폐렴이 우한에 퍼지기 시작했는데 그것이 코로나19의 시작이었다.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던 2020123일 우한이 봉쇄되었고, 이날부터 궈징은 봉쇄된 우한에서의 소소한 일상과 전염병 시대 보통 사람들의 현실을 생생하게 기록한 일기를 써서 위챗 모멘트와 웨이보를 비롯한 SNS에 올리기 시작한다.

궈징의 일기는 웹에서의 활동을 기반으로 물리적 봉쇄를 깨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해 사람들 사이의 연대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시작되었다. SNS에 연재된 그의 일기는 총 200만 회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했고, 뉴욕 타임스, 뉴요커, 가디언, BBC 뉴스, 서울신문등 여러 해외 언론에 소개되어 봉쇄된 우한의 현실을 전 세계에 알리고 연대를 넓히는 데 기여했다.

 


목차

해제_팬데믹 시대 인간의 조건(정희진)

프롤로그_봉쇄 속의 빛

 

1장 도시가 순식간에 멈춰 서다

123일 난 일이 터져도 냉정한 사람이다

124일 세상이 무서울 정도로 고요하다

125일 가 본 적 없는 길

126일 봉쇄된 사람들의 목소리

 

2장 다시금 내 자리를 찾다

127일 이렇게 터무니없는 세상에서

128일 우리가 연결망이 되어 보자

129일 넌 혼자가 아니야

130일 무력감과 공존하는 방법을 찾아서

 

3장 갇힐 수는 있어도 멈출 수는 없다

131일 판타지 같은 일상생활

21일 불확실한 상황에서 살아간다는 것

22일 누군가 다리에서 뛰어내렸다

23일 타인과의 연결을 모색하다

 

4장 살아 있다는 건 우연이자 행운일 뿐

24일 개도 마스크를 썼네

25다 지나간다고 쉽게 말하지 마세요

26일 사탕 한 알의 행복

27일 공정하지 않은 죽음

 

5장 아마도 이게 마지막 외출

28일 서로가 서로에게 빛이 되어 준 밤

29일 인간의 하찮은 비밀 하나

210일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것

211일 폐쇄형 관리가 시작됐다

 

6장 지금 우리에게 부족한 것

212일 봉쇄된 도시에서 가정폭력 피해자가 살아남는 법

213일 자유가 없습니다

214일 마지막 외출이 될지도 모르는 오늘

215일 마법의 도시

 

7장 지정감시거주자의 일상

216일 주민임시통행증

217일 세상의 일부분이 사라졌다

218일 선택지 없는 선택

219일 행동이 희망을 불러 온다

 

8장 집단적인 삶, 다양한 일상들

220일 봉쇄 해제의 조건

221일 단톡방 하나로 압축된 삶

222일 혐의를 뒤집어쓴 공동구매

223일 같은 시공간, 다른 경험들

 

9장 결코 행복하지는 않은 행운아들

224일 훠선산병원 건설에 참여한 노동자들

225일 봉쇄 해제에 대한 상상

226일 언제쯤 저 문을 걸어서 나갈 수 있을까

227일 모든 게 어제와 판박이

 

10장 열심히 목소리를 내다

228일 뜻밖의 친절

229일 기록되지 않은 그들을 기록하는 사람들

31일 모든 일이 소리 소문도 없이 일어났다

 

부록_중국에서의 코로나19 진행 추이(2019. 12. 31. ~ 2020.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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