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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 로맨틱 힐링

기본 정보
정가 15,000원
판매가 13,500원
저자/출판사 길연/한길
적립금 680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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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365
발행일 2015-01-15
ISBN 9788987859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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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인도사람의 친구로부터 옛 라마승의 두개골로 추정되는 머리의 뚜껑 부분을 짤라 만든 수도승들의 탁발그릇을 선물을 받은 이후 나에게는 아주 괴상한 취미가 하나 일어났다. 명상할 때는 꼭 라마승의 두개골 옆에 앉아있는 것이다. 마치 살아있는 스승 옆에 앉아있는 것처럼 말이다. 이후 사람의 피부를 벗겨 만든 북이라던가 다리뼈를 깎아 만든 피리, 해골 조각들을 이어붙여 만든 보석상자 그리고 이빨을 꿰어 만든 목걸이 등등……. 그러다 보니 비싼 돈을 주고 그런 것을 수집할 것이 아니라 사람의 뼈를 공짜로 얻을 수 있는 화장터로 자연스럽게 발길이 옮겨지는 것이었다.


목차

인마야의 꿈속에서
에베레스트에서의 쇼핑
타골의 아침 _ 29
잊혀진 가야 왕국의 비밀
거지이야기
강가
소를 숭배하는 미신의 나라
우주의 항구 카트만두 그리고 라싸
히말라야의 꿀
돈과도
삼국지의 관우와 스티브 잡스의 아이폰 사이에서
오쇼 그리고 체 게바라
인도 영화
히말라야 요기와 BMW
삼류 부처와 98대의 롤스로이즈
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곳에서의 사냥꾼
서렌더가든의 추억 1
서렌더가든의 추억 2
서렌더가든의 추억 3
서렌더가든의 추억 4
만달라와 바둑
노팬티 명상
바르도의 세계와 도박
코즈믹포르노와 오감도
구름 잡는 이야기 1
구름 잡는 이야기 2
부적의 힘으로 가는 버스
히말라야 요기와 페이스북
AIDS테스트와 주기도문
깨달음은 없다 그리고 그루비지니스
닐바나로드


출판사 서평

핵심요약
인도사람의 친구로부터 옛 라마승의 두개골로 추정되는 머리의 뚜껑 부분을 짤라 만든 수도승들의 탁발그릇을 선물을 받은 이후 나에게는 아주 괴상한 취미가 하나 일어났다. 명상할 때는 꼭 라마승의 두개골 옆에 앉아있는 것이다. 마치 살아있는 스승 옆에 앉아있는 것처럼 말이다.
이후 사람의 피부를 벗겨 만든 북이라던가 다리뼈를 깎아 만든 피리, 해골 조각들을 이어붙여 만든 보석상자 그리고 이빨을 꿰어 만든 목걸이 등등……. 그러다 보니 비싼 돈을 주고 그런 것을 수집할 것이 아니라 사람의 뼈를 공짜로 얻을 수 있는 화장터로 자연스럽게 발길이 옮겨지는 것이었다.

주검을 태우는 장작불이 활활 타오르는 화장터에 서서 구경하고 있노라면 어느 사이엔가 눈에 들어오는 이 세상이 마치 발리의 원주민들이 그리고 있는 그림처럼 원색으로 된 찬란한 색체의 세상이 나타난다. 그리고 이 세상이 미묘하게 아름다워 눈물이 나오는 아주 로맨틱한 무드의 필링에 빠져드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마치 연애할 때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는 것처럼 화장터를 찾아가고는 했다.
지난여름 미국경제의 불황기에 마피아의 검은돈을 끌어들여 만들었다는 카지노와 환락의 도시 라스베가스에 갔었다. 이탈리아풍의 베네치아 팔라초 호텔의 카지노에서 음식을 너무 많이먹어 뚱뚱해져? 걸음마조차 어려운 흑인의 젊은 여성이 전동 휠체어를 타고 손가락으로 조종하며 카지노를 돌아다니는 것이었다. 미국에서 살찐 비만의 사람들을 보는 것은 너무 평범한 사건이지만 비만의 여인이 전동휠체어에 앉아 돌아다니는 것은 나에게는? 하나의 또 다른 충격이었다.
나는 인도의 길거리에서 영양실조로 몸이 말라 죽어가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케 많이 보았었다. 하지만 영양 과다의 비만으로 전동 휠체어에 사람이 앉아있는 모습에서 더욱더 슬픈 연민의 정이 가는 것은 무슨 이유에서일까??
다시 코리아의 대한민국으로 돌아와 코리안 특유의 빨리빨리 문화에 적응하며 잘 살고 있다. 그런데 요즘 나에게는 새로운 꿈이 하나 생겨났다. 그 꿈이란 인도에 가서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코리아의 장례예식장이 내 맘에 들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 내가 가장 가고 싶지 않은 곳이 장례예식장이다. 죽어있는 몸은 병원의 차가운 냉동실에 보관한 채 빈껍데기의 영정사진 앞에서 서먹서먹한 절을 주고 받으면서 종이컵에 육개장을 후루룩 말아먹고 별 감동 없이 그 장소를 얼른 탈출한다.
그것보다는? 태양의 햇빛 쏘이는? 강가의 화장터에서? 버터를 바른 나무장작 더미에 누워 있는 몸이 활활 타오르는 자기 자신의 몸을 구경할수있다면……. 바로 그것이 인생 최후의 관광여행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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